시민경제학에 대해 써주세요.

'친교의 경제'의 이론과 운영사례

칼 폴라니는 책/거대한 전환에서 아담 스미스로 대표되는 '자기조정 시장'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허구적인지를 밝히고, 실제로 존재해오던 '시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밝힌다.

그 중에서 중요한 요소가 '상호성(reciprocity)'이다. 마치 한국에서 전통적인 품앗이, 두레라던지, 축의금이나 부조를 주고 받는 것처럼, 선물을 주고 받는 것처럼, 합리적이거나 탐욕적인 계산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거래 뿐 아니라, 상호적이며 호혜적으로 이루어지는 '선물의 경제'가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책/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에서는 르네상스 초기 이탈리아에서 발달했던 시민경제에 대해서 설명하며 비슷한 개념을 주장한다.

그런데 그러한 흐름이 현재에도 시도되고 있고, 작은 규모이지만 연합체가 존재한다. 더 반가웠던 것은 국내에도 그러한 시도를 하는 회사들이 있다는 것과, 그 중에 잘 알려진 '서광사', '성심당'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