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Violent Communication
관찰 : 내가 ...를 들을/들었을 때
느낌 : 난 ...를 느껴/느꼈어
욕구 : 왜냐하면 난 ...가 필요하기/중요하기 때문이야
부탁 : ... 해주겠니/해줄 생각이 있니?
비폭력 대화는, 모든 사람이 연결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가정한다.
상대방과 연결하고 공감하고 싶은 욕구, 진정성과 영성에 대한 욕구가 없이 스킬만 구사해서는 비폭력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비폭력대화를 사용해서 폭력대화를 할 수도 있다.
비폭력대화는 상대방과 공감을 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나 자신과 공감을 하는 도구라는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게슈탈트심리학에 따르면 감정이 미해결과제로 남아있으면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작용한다. 비폭력대화는 나의 감정과 욕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 스스로를 공감해주고 다독여준다. 그러한 자기 공감의 과정을 거쳐야만 상대방을 다독일 여유가 생기고, 안정된 상태에서 대화할 수 있다. 여유가 생기면 내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 가지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선택을 하면서 더 효과적인 대처를 하게 된다.
비폭력 대화는 SatirIcebergModel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다.
원래의 이름은 공감적 대화(Compassionate Conversation)였다. CNVC에서는 NVC를 Non-violent Communication의 약자라고 하는 것 같다. (... conversation이 아니라.)
기린과 자칼
비폭력대화에서는 기린과 자칼로 비폭력적인 의사소통과 폭력적인 의사소통을 비유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기린으로 듣기, 자칼로 듣기, 기린으로 말하기, 자칼로 말하기. 상대가 자칼의 언어로 말해도 내가 기린의 귀로 들을 수 있다. 상대가 기린의 언어로 말해도 내가 자칼의 귀로 들을 수도 있다. 자칼의 언어를 자칼의 귀로 들을 수도, 기린의 언어를 기린의 귀로 들을 수도 있다.
- 기린 듣기
- 밖으로 듣기: 상대방의 욕구에 공감하며 듣는다. '저 사람이 지금 무언가에 화가 났구나. 억울한걸까?'
- 안으로 듣기: 나의 욕구에 공감하며 듣는다. '내가 지금 놀랐구나.'
- 자칼 듣기
- 밖으로 듣기: 상대방의 욕구를 공감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폭력적으로 듣는다. '쟤 뭐니? 내 참. 인간이 덜됐구만.'
- 안으로 듣기: 나의 욕구를 욕구를 공감하지 않고 나에게 폭력적으로 듣는다. '아 또 실수했네. 내 참 칠칠치 못하게 또 이러네, 아 속상해, 나 참 바보같애'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관찰과평가구분하기를 하지 않고, 평가를 관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느낌과해석구분하기를 하지 않고, 해석을 느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