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ze: 12825
Comment:
|
Size: 12842
Comment:
|
Deletions are marked like this. | Additions are marked like this. |
Line 178: | Line 178: |
* 공감받고, 판단하지 않으니까 마음이 풀리는. | * 공감받고, 판단하지 않으니까 마음이 풀리는 점이 있었다. |
알콜 중독자 치료에서 시작된 면담 치료 기법이다.
기존에는 알콜 중독 치료를 할 때, 치료를 하기 위한 동기는 환자가 가져온다고 가정을 했다. 하지만 동기면담은 환자가 동기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가정으로 한다. 그리고 환자 스스로 치료 동기, 치료 방법 등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환자 자신의 선택을 존중한다. 기본적으로 Rogers상담의 기본신념을 따르는 것 같다. 하지만 중독 상담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 대해서만 반향/강화를 하기 때문에 분류상으로는 지시적 상담 유형이다.
한국 음주문화 연구센터에서 발간한한국형 동기강화치료 프로그램 모델 개발에 대한 보고서가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MATC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성된 Motivational Enchancement Therapy Manual에 기반하고 있다.
비자발적 내담자와 상담할 때 유용하다. 비교적 캐쥬얼하다. CoachingAndMotivationalInterview의 공통점이 있어 코칭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밀러 박사가 쓴 MI가 아닌 것 10가지도 읽어볼만하다.
대화모델로는 OARS를 사용한다.
다섯 가지의 기본적인 동기유발의 원칙
- 공감을 표현하라
- 모순을 발전시켜라
- 논쟁을 피하라
- 저항을 타고 넘어라
- 자기-효능감을 지지하라
여러분이 배울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MI(Motivational Interview, 동기면담)다. 이걸 애자일에서 주요 도구 중 하나로 쓴다. 증거가 거의 없는 심리치료와 달리, 동기면담은 과학적 증거가 넘쳐난다. 동기면담은 중독치료에 아주 좋다. 중독치료는 의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피치료자가 의지가 없으면 실패한다. 동기면담을 이용한 중독치료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 중요한 개념이 Change Talk다. I want, I need, I should, I can이라는 말의 회수가, 그 사람이 그 행동을 실제로 할 확률과 큰 연관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Change talk를 대화중에 많이 끌어낼 수 있다면 이 사람이 많이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MI의 핵심이다. 내가 누군가를 바꿔주고 싶어서 한참 대화했는데 대화중에 그 사람이 Change talk를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변화하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다는 뜻이다. '자각'을 하면 보통 change talk가 대화에 나온다. A님이나 B님은 I can이 부족한 걸수도 있다. 그러면, I can을 스스로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 것부터 도전할 수도 있고, 나를 잘 믿어주는 사람에게 어려움을 얘기해서 위로받을 수도 있다. - 김창준 comment.
FRAMES
Miller 와 Sanchez( 출판 중 ) 는 앞 글자 FRAMES 로 요약되는 , 연구들에 의해 확인된 문제 음주자들의 변화를 유발하는 상대적으로 단기의 치료 개입의 활성화된 구성 인자들로 생각되는 여섯 가지 요소들을 기술하였다 .
Feedback: 개인적인 위험이나 손상에 대한 되 먹임 (FEEDBACK)
Responsibility: 개인적인 변화에 대한 책임 (RESPONSIBILITY) 강조
Advice: 변화를 위한 분명한 조언 (ADVICE)
Menu: 대안적인 변화 선택을 위한 차림표 (MENU)
Empathy: 치료자의 공감 (EMPATHY)
Self-efficacy: 환자의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 혹은 낙관주의 증진
변화 단계 모델
MotivationalInterview는 크게 두 단계로 구분된다. 변화를 위한 동기 구축과 변화 약속의 강화가 그것이다.
변화를 위한 동기 구축
대부분 환자들은 심사숙고 단계에서 치료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현상 유지를 원하고, 다른 편에서는 변화를 원한다. 치료자의 임무는 변화하도록 추를 옮기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위한 8가지 전략이 있다:
- 자기-동기 유발적 언급을 끄집어내기: 스스로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한다. 다음과 같은 말들이 포함된다 (DARN-CAT)
- X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열려있음
- X와 연관된 현실적이거나 잠재적인 문제를 인정함
- 변화에 대한 필요나 욕구, 의지 등을 표현함
- 공감적 경청하기
- 질문하기
- 개인적인 피드백 제공하기
- 고객을 지지하기
- 저항 다루기
- 단순 반영
- 확대 반영
- 양면 반영
- 초점 옮기기
- 함께 구르기
- 재구성하기
- 요약하기
변화 동기를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코칭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ChangeManagement에도 활용 가능할 것 같다.
변화 약속의 강화
Change Talk
MITI로 change talk을 코딩할 수 있다.
DARNCAT
- Desire
- Ability
- Reason
- Needs
- Commitment
- Activation
- Taking Action
Janet Treasure, Motivational interviewing:
- Motivational interviewing is a style of patient-centred counselling developed to facilitate change in health-related behaviours. The core principle of the approach is negotiation rather than conflict. In this article I review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motivational interviewing and give some of the theoretical underpinnings of the approach. I summarise the available evidence on its usefulness and discuss practical details of its implementation, using vignettes to illustrate particular techniques.
Solution-Focused Counseling and Motivational Interviewing: A Consideration of Confluence
MI와 SFT도 연관성과 유사성이 있다.
The Coaching Psychologist의 Coaching Psychology Techniques section 시리즈 by Jonathan Passmore
Motivational Interviewing – a model for coaching psychology practice
Motivational Interviewing: Reflecting on ethical decisions in MI
한국동기면담협회 2020-10-19 온라인 정기모임
협회에서 교육 이수한 시간으로 인정해주고 있음.
인정받고 싶은 분들은, 다음 까페 가서, 오늘자 모임 공지에 댓글을 달아주면, 댓글에 달린 ID 확인해서 교육 이수 처리하겠음.
오늘 협회에서 준비한 내용은, 동기면담의, 실생활에서의 사용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서 내담자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면을 가지고 있는데, 실생활에서의 동기면담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동기면담을 처음 제안한 밀러 교수가 꾸준히, 동기면담은 대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하는 데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일상 생활에서 동기면담과 전혀 다르게 생활하다가 면담 속에서 동기면담 형식의 흐름의 대화를 하는게 쉽지 않다. 실생활에서도 이것을 잘 쓰는것, 염두에 두는게 의미가 있겠다.
오늘은 상담 베이스가 아닌 분들이 많이 참여하신걸로 안다. 그래서 아주 기본적인 것보다는, 어떤 감을 잡도록 하는게 중요하겠다 싶다. 그래서 동기면담의 음원을 하나 들어보고 시작하고자 한다.
소회의실을 나누고, 음원 하나 듣고 이야기를 나누시고 돌아오는걸로. 음원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어, 신철님 민수님이네.
협회에서 동기면담 교육이나 소개 같은거 하면, 일종의 포맷 같은게 있었다. 지금도 PDF 파일을 드릴까 하다가 주저하다 껐는데. 동기면담이란. 동기면담의 정신, 동기면담의 기술 같은 것.
오늘은 다르게 해보면 좋겠다 싶었다.
오늘 주제가, 동기면담을 실생활에서 쓰는 것에 코드를 맞추다보니, 이론적 배경, 구조적 모양새보다는, 동기면담의 느낌 같은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평상시에 쓰시던 대화 스타일이 있을거고, 주변 분들이 많이 쓰는, 대화에서 많이 경험하는 스타일과, 방금 들으신 음원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걸 먼저 찾아보면 좋겠다. '나는 이런게 좀 차이나게 느껴졌다' 이런걸 발견해보시는것, 그런게 설명이나 잡다한 것보다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스크립트를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자.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gdTQ2b3kGPcMTgQo-BqlRUF-9gc-gwlv-oieCUanbI/edit#gid=0
일반적인 대화와 다른 점은 무엇이었을까?
- 그 사람이 실제로 '하려고 하는 것'에 집중하는 대화였다.
- 결과적으로 목표를 달성 못했는데, 그래도 내담자가 체중을 계속 쟀던 행위에 대해 인정을 해주고, 그에 대한 이야기로 꽤 길게 이야기를 끌어감.
- 잘 안된 것들에 대한 에너지는 줄이고, 더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Miller 교수가 강조하는 이야기 중 하나. 뭔가 잘 안되는 것, 그래서 장애물이나 부정적인걸 얘기할 때, 그걸 덜 반영하고 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강조한다. 변화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할 수만 있다면.
중요한건, 이 장면은 상담이라는 장면이기 때문에, 변화 목표라던가 그런게 구체적인데, 실생활에서는 그보다 더 다양한 주제들이 막 튀어나온다. 그래서 방향이 느껴지지 않는, 의식의 흐름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내가 하고 있는게 이 사람이랑 방향이 맞는가 놓칠 때도 많다. 힌트가 되는게,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지, 저 사람이 저 말 하고 난 다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를 생각하고 있는지만 알아차려도 큰 인지.
동기면담에서는 반영이라고 하는데, 이게 기본적인 셋팅.
그 사람이 뭐 하기로 했는데, 그걸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냥 수긍해주더라. 그게 놀라웠다. 일상 대화와 많이 다른 점. 우리는 보통, 그 해결 방법이 가능할런지 판단하고 평가하곤 한다.
창준: 저 같은 경우는 상담 코칭할 때, 스스로 평가를 한다. 이 내담자가 다음에 왔을 때 '아, 잘 됐어요'라고 말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판단한다. 그게 낮을 것 같으면, 세션 중간에서도 확인을 한다. 저같으면 이 대화에서 마지막에, 예상되는 장애물을 물어볼 것 같다. 이 대화에서, 다음 회기때 이 사람이 실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가 낮아보이는가? 계획 세우는 것을 좀 더 단단하게 하면 좋았을 것 같다.
- 저희 조에서 창준님이 이야기해준 연구이야기는~ 상담시간 안에서 초반에는 유지대화가 나오는게 좋고, 후반에는 변화대화가 나오는게 좋대요! 그러면 행동이 변화될 확률이 높다네요~ 처음부터 변화대화가 나오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너무 빨리 전환하려고 하지 않는게 좋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 41번에서, 그림을 그려보면 어떤게 그려지시나요?를 통해, 시뮬레이션하는 것. 어떻게 될지 미래를 예상해봐라. 그려봐라. 상상해봐라. 상담자가 판단하지 않고. 목표를 좀 더 선명하게 하는.
- 척도 질문.
오늘 이야기 나온걸 정리하면 이 4가지 같다.
- 계획을 구체화하는 대화
- 판단을 하지 않는 대화
- 목표를 잘 떠올리게 하는 대화
- 잘 한 것을 더 많이 나누는 대화
실생활에서의 대화에서 우리가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소회의실에서 연습을 좀 해보자.
대화에서, 이야기했던 네 가지 요소 중에, '이런게 드러나게 이야기를 해보겠다.'로 연습.
후기
- 공감받고, 판단하지 않으니까 마음이 풀리는 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