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교수의 장자 철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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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2강

3강

기준

하늘의 명령을 인간이 받아서 살던 시대 - 은나라.

그러한 은나라를, 주나라가 멸망시켜버렸다. 하늘의 통치를 받던 은나라인데, 왜 망했지? 주나라가 만든 논리는, 은나라에, 덕이 없어져서 하늘의 뜻이 주나라로 옮겨왔다는 것. 그래서, 인간이 하기 나름에 따라서 하늘의 뜻이 움직이게 되었다.

철기 문명이 발달하면서, 점점

하늘이 내리는 명령을 받아서 살던 인간이, 하늘의 위치를 '도'로 대치하면서, 인간이, 인간을 벗어난 능력에 의존함이 없이, 인간만의 능력으로, 인간이 가야 할 길(道)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인간이 가야 할 길 道와, 인간이 가져야 할 소양 德, 이렇게 두 가지가 그 시대의 범주(category)가 되었다.

철학의 범주

그래서 도와 덕에 대해 논한 책이라고 해서 도덕경인 것. 우리 시대의 도덕(윤리 등)과는 관련이 없음.

점점 인간의 지위와 책임감이 상승해가는 과정.

4강

00:00~03:45

천명을 극복하고 도가 출현했다. 역사의 책임이 신에서 인간으로 옮겨왔다.

무엇이 천명을 극복하고 도의 시대를 열게 했는가? 철기.

우리의 정신은, 물질적 토대가 많은 부분을 좌우한다.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중요한건 경제적 토대와 상공업 발전. 물질 문명에 대한 발전을 소홀히 하면, 사회와 인간이 진화하는데 불균형하게 된다.

산업에 철기가 투입되면서, 계급, 정치, 세계관을 흔들어놨기 때문에 가능한 것.

03:45~

지금부터 3천년 전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은나라는, 인간과 세계를 설명할 때, 하나의 코드를 사용하는데, 그게 상제. 인간은 그림자 존재였다.

주나라는, 그 상제가 天으로 바뀌고, 그 天 밑에 德이 생겼다. 인간과 세계를 설명하는 코드가 두 개로 늘어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