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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책 '솔직한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 (진솔한 리더십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에서 조지는 타인을 모방하는 지도자가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는 만약 다른 사람들 제대로 지도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본성과 일치되는 일을 해보라고 말한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당신이 누구이며 당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말은 정말 맞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거짓된 쇼를 하고 있으며 솔직하지 않다는 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다.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하지 못한 지도자들을 존경하지도 따르지도 않을 것이다. 자신의 책 '솔직한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 (진솔한 리더십,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에서 조지는 타인을 모방하는 지도자가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는 만약 다른 사람들 제대로 지도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본성과 일치되는 일을 해보라고 말한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당신이 누구이며 당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말은 정말 맞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거짓된 쇼를 하고 있으며 솔직하지 않다는 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다.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하지 못한 지도자들을 존경하지도 따르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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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신이 괜찮은 인격의 소유자라면 솔직한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가능성도 더 높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그런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처럼 되고 싶어하며, 당신 옆에 있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오랫동안 감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내놓는 것이 모든 경우에 현명한 자세라고 주장하고 싶다. 물론 당신이 괜찮은 인격의 소유자라면 솔직한(진솔한, 진정성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가능성도 더 높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그런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처럼 되고 싶어하며, 당신 옆에 있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오랫동안 감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내놓는 것이 모든 경우에 현명한 자세라고 주장하고 싶다.

도대체 직장에 가면 무엇이 달라져야만 할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국 당신만의 시간은 없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

딴 생각하지 말라. 그저 시키는 대로만 해라?

직장에서는 감정을 절제해라?

리비 사틴의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직원이 고객과 혹은 자신의 동료에게 표출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유형 또는 무형의 규칙 - 사회학자들이 '표현규칙'이라고 부르는 - 을 적용하는 회사들이 종종 있다. 나아가 많은 회사들은 채용 기준과 교육을 통해서, 업무에서 관찰감독하면서, 또 심지어 인센티브까지 주면서까지 '올바른' 감정 표현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반대로 회사의 입장에서 '틀린' 감정 표현을 할 사람을 채용하지 않거나, 재훈련시키거나, 아니면 심지어 해고까지 한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감정을 직원들이 잘 다스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아주 충분한 이유가 있다. 친절한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은 회사를 좋아하게 되고, 동시에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

회사가 기술직 직원을 채용할 때, 개인적 스타일을 지나치게 중시할 수 있다. 몇 년 전 우리는 컴퓨터 게임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아타리의 성공과 몰락에 대한 연구를 했다. 워너브라더즈로 매각되기 전까지, 회사의 창업자로 비전을 제시했던 부쉬넬은 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지원자의 외모 - 예를 들어 직원이 정면으로 눈을 맞출 줄 안다든가, 친근감이나 행복감을 표시하는지 여부 - 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문화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이야기하면, 거짓말을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인터뷰하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해야 한다 - 역자 주). 대신 경력만 참고했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었다. "왜냐하면 외모만 보고 유능한 엔지니어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사랑도 우정도 터부시해라?

직장에서는 갈등과 경쟁관계가 바람직하다?

예의 바르고 교양 있는 행동은 직장에서 통하지 않는다?

직장은 오로지 일만 하는 곳이다?

일과 사생활이 반드시 다를 필요는 없다

일과 사생활을 구분해서 얻는 이득

두 역할에서 오는 충돌을 줄일 수 있다

객관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조직의 경계를 유지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

일과 사생활의 통합이 주는 이익

수용을 통해서 헌신하게 하기

가족과 친구들을 직원처럼

있는 그대로 드러내게 하면 유익하다

어빙 고프만부터 알리 혹쉴드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사람이 전략적 표현 (실제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억지로 표현하려고 애쓰거나 자신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바깥 세상에 보이려고 함 - 역자 주)을 강요당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그들의 감정 표현과 인식 능력이 메마르게 된다고 한다.

....

창조적 조직을 주제로 한 연구들도 우리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힘들게 남의 복제품이 된 것처럼 사는 대신, 자신의 지식과 본연의 모습에 의존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사람들은 창조성을 발휘한다. 결과적으로 더 좋고 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서로 조율함으로써, 결국 성공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의 영화를 제작한, 상상력이 넘치는 픽사가 바로 그런 예다. 스탠퍼드 MBA 학생들의 케이스 연구에 의하면, 픽사의 경영진은 뛰어나고 다양한 재주를 가진 인재, 특히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들을 발굴하려고 한다. 솔직하면서도 재주 있는 사람들은 보스에게 더 나은 방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화영화 인크레더블의 감독을 맡은 브래드 버드는 이렇게 말했다. "분위기를 깬다는 이유로 저는 여러 차례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분위기를 깬다는 이유로 저를 받아준 회사는 여기가 처음입니다."

좀더 솔직한 리더십으로

"남을 지도하는 역할은 중요하면서도 힘들기 때문에, 지도자의 위치와 상황에서라면 다른 상황과 달리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리더십에 관한 책을 기억할 수 있겠는가? 그런 책을 우리는 모른다. 그런 가르침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책에서의 결론 - 성공적인 지도자에 대한 연구나 사례 포함 - 과 정면으로 상충한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드트로닉의 CEO로 오랫동안 재직한 빌 조지는 비즈니스위크에서 선정한 '미국의 가장 유능한 관리자 20인'의 한 사람이며 짐 콜린스의 '위대한 지도자 11인'에도 포함되었던 사람이다. 빌 조지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메드트로닉의 시가 총액은 1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급상승했다.

자신의 책 '솔직한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 (진솔한 리더십,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에서 조지는 타인을 모방하는 지도자가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는 만약 다른 사람들 제대로 지도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본성과 일치되는 일을 해보라고 말한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당신이 누구이며 당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말은 정말 맞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거짓된 쇼를 하고 있으며 솔직하지 않다는 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다.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하지 못한 지도자들을 존경하지도 따르지도 않을 것이다.

고급 남성신사복 전문 체인 맨즈웨어하우스의 창업자이며 CEO인 조지 짐머는 지도자가 맡은 역할이 직장 밖의 삶과도 밀접하게 통합되어 있다고 본다. 그에게는 맨즈웨어하우스의 운영과 자신의 생활, 이 두 영역은 서로 분리될 수가 없는 것 같다. 짐머는 생활에서 얻은 영감을 회사의 리더십 스타일과 경영 철학, 경영 관습에 반영해 오고 있다. 짐머와 우리가 아는 다른 지도자들은 직장 밖의 친구들과 전문가의 말을 경청하면서, 직장 밖에서 자신들이 믿고 있는 가치와 신념을 직장 안에서도 확고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당신이 괜찮은 인격의 소유자라면 솔직한(진솔한, 진정성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가능성도 더 높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그런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처럼 되고 싶어하며, 당신 옆에 있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오랫동안 감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내놓는 것이 모든 경우에 현명한 자세라고 주장하고 싶다.

책/HardFacts/03. 일과 사생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꼭 그래야 할까? (last edited 2019-12-22 10:39:39 by 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