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출산을 돕는) 조산사의 이야기. BBC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1940~50년에의 영국을 묘사하는데, 한국의 60~70년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런던의 한 지역을 묘사하는데, 주택 대부분에 가정별로 상하수도 시설이 없고, 그래서 며칠씩 씻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공용 화장실이 있고. 가정마다 아이들이 십수명씩 되고.
그 속에서 보건지식을 가지고 건강한 출산을 도우려는 조산사의 노력, 그리고 하나 하나의 출산 에피소드들이 참 훈훈하고 애틋하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생명의 탄생을 위해 부모들이 하는 희생, 헌신, 그리고 주변의 축복과 격려가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