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Mon)

'이 문제 하나'를 고치는 것과 '이런 류의 문제'를 고치는 것은 다르다.

이 문제 하나를 고치는 것은, 오탈자를 수정하거나, 연산 틀린 것을 다시 계산하거나 해서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류'의 문제를 고치는 것은, 왜 오탈자가 자꾸 생기는지 등을 파악하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처럼 개인에게 의존하는 방식 말고, 구조나 설계를 변경해서 시스템을 보완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가능하다.

구조나 설계를 보완하려면,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해서 더 깊이 제대로 알아야 가능하다. 문제 하나를 고치는 것은, 굳이 깊이 몰라도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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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일기/2025-09-08 (last edited 2025-09-08 12:33:36 by 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