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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프로젝트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때, 또는 버그를 찾고자 할 때. 불확실성이 높고 여러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무엇 먼저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 거대한 시스템 앞에서 큰 시스템을 바로 건드려야 하는 상황. 복잡한 곳에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무언가 건드릴 때마다 고장나기 쉬운 상황. 새로운 기능을 짜거나 기존 코드를 고쳐야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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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요리사의 이야기''' 어떤 레스토랑에 두 명의 요리사가 있었다. 둘 다 새로운 파스타 요리를 만들라는 임무를 받았다. 첫 번째 요리사는 모험적인 성격이었다. "완벽한 새로운 파스타를 만들겠어!" 특별한 면도 새로 만들고, 소스도 완전 새롭게 하고, 치즈 특유의 맛도 새로 만들고, 향신료도 특별한 것들로만 쓰기로 했다. 3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요리를 완성했지만, 이상한 맛이 나와서 먹을 수가 없었다. 손님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무엇이 모험적인 요리사는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면을 잘못했나? 소스를 잘못했나? 치즈를 잘못했나?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 두 번째 요리사는 체계적인 다른 방식을 선택했다. 먼저 기본적인 기본 파스타를 만들어 맛을 확인했다. 그 다음 소스를 조금 바꿔서 다시 맛을 봤다. "좋다, 이게 맞다." 그리고 치즈 한 종류만 바꿔서 또 맛을 봤다. 각 단계마다 맛이 좋은지 나쁜지 확인했다. 만약 한 변경사항이 맛이 없다면, 바로 이전 단계로 돌아갔다. 2시간 후, 손님들이 "이 파스타 정말 맛있네요!"라고 극찬하는 요리가 완성되었다. 프로그래머들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문제를 한 번에 모든 요소를 바꿔려다가 모험적인 요리사처럼 실패하거나, 체계적인 요리사처럼 작은 단계로 차근차근 실험하거나. 차이는 매우 명확히 있다. |
'''성급함이라는 거대한 장애물'''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은 큰 것을 '''전체를 한번에''' 다루려는 습관에 빠져 있다. 전통적인 접근은 세 단계를 따른다. 첫째로 '''기획 후 작업 후 완성'''이라는 순서를 가진다. 머릿속으로 전체를 상상하고, 한번에 구현하려 한다. 둘째로 '''실행 후 기도 후 결과'''를 기다린다. "아마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프로그램이 잘 되기를 기대한다. 셋째로 '''검증 후 디버그 후 재시도'''를 반복한다. 실제상황에서만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이런 습관방식은 심각한 문제들을 만든다. '''피드백이 늦다'''. 전체에 대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모르는데도 추진한다. '''실수 비용이 크다'''.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학습이 일어나지 않는다'''. 왜 작동하는지 작동하지 않는지 메커니즘을 놓친다. '''창의성이 막힌다'''. 큰 것이 앞에 서있으면 압도되어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모른다. 실제 문제는 큰 것들에 대해 우리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접근 방식'''이다. 다시 정리하면 '''큰 전체 시스템에서 작은 작동 가능한 부분들을 분리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300줄짜리 함수를 보면서 "복잡한 것에서부터 어떤 길로 갈까?" 고민한다. 새로운 것이 많은데 "전체 시스템을 이해해서..." 라고 접근한다.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배울 때 전체 문서를 다 읽으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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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가능한 환경을 먼저 만들어라''' 체계적인 요리사의 핵심은 단순했다. 큰 변화를 한번에 시도하는 대신, 각 변경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고, 실패해도 쉽게 되돌아갈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래밍에서도 이와 같은 "작은 실험"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때, 버그를 찾을 때, 코드를 개선하려 할 때 이 접근법을 사용하라. '''울타리를 쳐서 실험 영역을 격리하라''' 큰 문제에서 특정한 부분만을 분리해내어 그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라. 울타리 안에서는 자유롭게, 빠르게, 안전하게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TinyExperiment의 핵심이다. 체계적인 요리사는 "전체 요리"가 아니라 "이 소스" 또는 "이 치즈"처럼 구체적인 부분에만 집중했다. 프로그래머도 "전체 시스템"이 아니라 "이 함수" 또는 "이 데이터 변환"처럼 구체적으로 범위를 한정하라. '''실험 가능한 환경을 창의적으로 구축하라''' 이것이 TinyExperiment를 단순한 PDCA 사이클과 구별하는 핵심이다. **실험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 자체가 훈련된 창의성을 요구한다.** '''실제 사례: 구글 앱스 스크립트 테스팅 환경''' 한 페어 프로그래밍 세션에서 친구가 구글 폼 설문조사 데이터로부터 분석 보고서 PDF를 생성하는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스파게티 코드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고 리팩토링이 필요했다. 문제는 구글 앱스 스크립트에는 제대로 된 유닛 테스트 환경이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있을 수도 있지만,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는 그것을 찾고 설정할 여유가 없었다. 해결책: **매우 간단한 테스팅 환경을 직접 만들었다.** console.log를 사용해 true/false 또는 pass/fail을 테스트케이스 이름과 함께 출력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print문을 사용한다. 하지만 소수만이 이것을 assertion 형태로 활용한다. 임의의 값을 출력하면 기준을 만족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단순히 true/false나 pass/fail을 테스트케이스 이름과 함께 출력하면, 어떤 테스트케이스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즉시 알 수 있다. {{{ function testDataTransformation() { console.log("테스트: 날짜 파싱", parseDate("2024-01-15") === "2024/01/15" ? "PASS" : "FAIL"); console.log("테스트: 빈 데이터 처리", handleEmptyData("") === null ? "PASS" : "FAIL"); console.log("테스트: 계산 로직", calculateScore([1,2,3]) === 6 ? "PASS" : "FAIL"); |
'''TinyExperiment의 3단계 사이클''' === 1단계: 작은 부분 분리하기 (Detachment) === 큰 전체 시스템에서 독립적이고 작은 부분만 떼어낸다. 이것이 TinyExperiment의 핵심 시작점이다. 전체 시스템이 아니라 '''극히 작고 특별한 특정 기능만''' 분리한다. 분리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있다. '''함수 단위 분리'''에서는 300줄 함수에서 10줄짜리 핵심 기능만 먼저 빼서 만든다. '''데이터 단위 분리'''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작은 3-4개의 레코드를 만들어 준비한다. '''처리과정 단위 분리'''에서는 100단계 중에서 한 가지 결과를 내는 1단계만 먼저 한다. '''의존성 단위 분리'''에서는 전체 시스템에서 이 작은 기능이 외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 2단계: 실험 가능하게 만들기 (Make it Experiment-able) === 분리한 부분을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이 단계에서 '''밑바닥 창의성'''이 필요하다. 작은 기능이 혼자서도 돌아가도록 하는, 실제 상황에서 떨어진 최소한의 작은 환경을 만든다. 실험 환경을 만드는 몇 가지 예들이 있다. '''작은 테스트 스크립트 만들기'''는 단위테스트와는 다른 환경이다: {{{ function testDataParsing() { console.log("날짜 파싱:", parseDate("2024-01-15") === "2024/01/15" ? "PASS" : "FAIL"); console.log("빈 데이터:", handleEmpty("") === null ? "PASS" : "FAIL"); console.log("숫자 변환:", toNumber("123") === 123 ? "PASS" : "F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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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거의 모든 작업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TinyExperiment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핵심은 기존 도구의 한계에 굴복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실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가설을 세워라''' 체계적인 요리사는 "이 소스가 더 나을 것이다"라는 구체적인 가설을 세우고 실험했다. 프로그래머도 "이 함수가 느린 것이다"가 아니라 "이 반복문에서 데이터베이스를 N번 호출해서 느린 것이다"처럼 구체적으로 하라. '''빠른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라''' 체계적인 요리사는 각 단계마다 바로 맛을 봤다. 완성된 전체 요리가 아니라 작은 부분만 실험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래머도 git 브랜치를 잘 활용한다. 새로운 시도를 위한 브랜치를 만들고, 실패하면 쉽게 되돌아간다. 테스트 코드도 전체 시스템을 실행하지 않아도 확인하는데 필요한 부분만 한다. '''찔러보고 반응을 관찰하라''' 이것이 TinyExperiment의 핵심 리듬이다. 작은 변화를 주고(찔러보고), 시스템의 반응을 관찰하고, 그 결과에서 학습하고, 전략을 조정하고, 다시 찔러본다. 이는 일종의 PDCA 사이클이지만, **실험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한다는 점**이 다르다. '''한 번에 하나씩만 바꿔라''' 체계적인 요리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소스를 바꿀 때는 다른 것은 그대로 두고 소스만 바꿨다. 그래야 결과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소스 때문이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래머도 한 번에 하나의 변수만 바꿔야 한다. 함수를 최적화할 때 동시에 데이터베이스 스키마까지 바꾸면, 어떤 것이 진짜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없다. == Examples == '''주니어 개발자 민호의 첫 번째 버그 해결''' 민호는 "로그인 후 메뉴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는 버그 리포트를 받았다. 처음엔 막막 했다. 로그인 시스템도 복잡하고, 메뉴버튼도 여러 컴포넌트와 연결되어 있었다. 선배개발자 수진이 조언을 해주었다. "체계적인 요리사처럼 해봐. 큰 문제 대신 작은 부분만 울타리 쳐서 보자." 민호는 먼저 "이 버그를 재현할 수 있나?"라는 질문부터 시작했다. 자신의 로컬 환경에서 직접 로그인해보니 문제없이 작동했다. 그런데다 다른 브라우저에서 시도해보니까 Internet Explorer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다. "IE에서만 발생한다"는 새로운 정보로 민호는 범위를 더욱 좁혔다. "JavaScript 오류가 있을 것이다." 개발자 도구를 열어보니 실제로 오류 메시지가 있었다. 특정 함수에서 undefined 오류가 발생하고 있었다. 더욱 "이 함수가 왜 값이 undefined이다"라는 구체적인 질문을 만들었다. console.log를 몇 개 추가해서 값들을 확인해보니, IE에서는 특정 API가 지원되지 않아서 undefined가 되고 있었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민호는 간단한 브라우저 호환성 체크 코드를 추가했다. 테스트해보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전체 과정은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만약 처음부터 "아마 전체 시스템 문제일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모든 연관 코드를 다 뒤졌다면, 하루가 걸릴 수도 있었다. '''구글 앱스 스크립트 리팩토링 사례 (상세)''' 페어 프로그래밍 파트너는 300줄짜리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가지고 있었다. 설문조사 데이터를 받아서 복잡한 분석을 하고 PDF 보고서를 생성하는 코드였다. 문제는 모든 로직이 하나의 거대한 함수에 뒤섞여 있어서 수정할 때마다 다른 부분이 깨졌다. **1단계: 실험 환경 구축** 일반적인 유닛테스트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대신 매우 간단한 테스트 환경을 만들었다: {{{ function runTests() { console.log("=== 데이터 파싱 테스트 ==="); testDataParsing(); console.log("=== 계산 로직 테스트 ==="); testCalculationLogic(); console.log("=== PDF 생성 테스트 ==="); testPdfGeneration(); |
'''외부 API 호출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한다: {{{ // 실제 API 대신 가짜 데이터로 테스트 const mockData = { users: [{ id: 1, name: "test" }] }; console.log("활성화 필터링:", filterActiveUsers(mockData)); }}} '''데이터베이스 작업 시뮬레이션'''은 이렇게 한다: {{{ // 전체 DB 대신 작은 테스트 데이터로 const testRows = [ { id: 1, status: 'active', score: 85 }, { id: 2, status: 'inactive', score: 92 } ]; console.log("상태 필터:", filterByStatus(testRows, 'active')); }}} === 3단계: 실험 휠 돌리기 (Flying the Experiment Wheel) === 작고 빠른 반복으로 계속 학습하라. 이제 '''찔러보고 → 관찰 → 배우기 → 조정 → 다시 찔러보기''' 사이클을 빠르게 돌린다. 실험 휠의 각 단계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다. '''Poke (찔러보기)'''에서는 작은 변경을 가한다. '''Observe (관찰)'''에서는 시스템의 반응을 본다. '''Learn (학습)'''에서는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추론한다. '''Adjust (조정)'''에서는 다음 변경을 위해 접근을 수정한다. == The Learning Laboratory == 왜 이런 작은 반복이 최고의 학습 환경인가? TinyExperiment의 진짜 목적은 '''학습'''이다. 작고 빠른 반복을 통해서 깊이를 이해하게 한다. '''삼각측량 피드백'''이 일어난다. 변경과 그 결과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을 볼 수 있다. 잘못된 변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보인다. '''안전한 실패'''가 가능하다. 작은 범위의 실패 비용만 있다 (몇 초만 피드백을 기다리면 됨). 망해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안전하게 시도한다. 실패에서 학습할 수 있다. '''창조의 경험'''을 얻는다. 표준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직접 발견하는 기쁨을 느낀다. "정답"이 아니라 "왜"를 안다. 창의적 해결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 Real Examples == === 예제 1: 복잡한 정규표현식 이해하기 === '''상황''': 기존 코드에 있는 복잡한 정규표현식을 수정해야 함 {{{ /^(?=.*[a-z])(?=.*[A-Z])(?=.*\d)(?=.*[@$!%*?&])[A-Za-z\d@$!%*?&]{8,}$/ }}} '''전통적인 접근''': 정규표현식 문서를 읽고 전체를 이해하려 시도 '''TinyExperiment 접근''': 첫째로 '''분리'''한다. 정규표현식을 부분별로 나눈다. 둘째로 '''실험 환경'''을 만든다. 간단한 테스트 함수를 만든다: {{{ function testRegexPart(pattern, testString) { const regex = new RegExp(pattern); console.log(`"${testString}" -> ${regex.test(testString) ? 'MATCH' : 'NO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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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testDataParsing() { var sampleData = [["이름", "점수"], ["김철수", "85"], ["이영희", "92"]]; var result = parseFormData(sampleData); console.log("파싱 결과 확인:", result.length === 2 ? "PASS" : "FAIL"); console.log("첫 번째 항목:", result[0].name === "김철수" ? "PASS" : "FAIL"); } }}} **2단계: 울타리 치기** 전체 300줄을 한번에 리팩토링하는 대신, 가장 명확한 부분부터 분리했다: - 데이터 파싱 로직만 별도 함수로 분리 - 계산 로직만 별도 함수로 분리 - PDF 생성 로직만 별도 함수로 분리 **3단계: 하나씩 실험** 각 함수를 분리할 때마다 테스트를 실행해서 기존 기능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이전 상태로 되돌렸다. **결과:** 1시간 만에 300줄의 스파게티 코드가 10개의 작은 함수로 깔끔하게 분리되었다. 각 함수는 10-20줄 정도였고, 각각 명확한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험 환경을 먼저 구축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리팩토링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 The Art of Creating Experiment-able Environments == '''왜 실험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TinyExperiment와 일반적인 PDCA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PDCA는 "계획-실행-확인-조치"의 사이클에 집중한다. 하지만 TinyExperiment는 **"확인"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한다. 마치 과학자가 실험실을 먼저 세팅하고 실험을 시작하는 것처럼, 프로그래머도 "실험실"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훈련된 창의성의 필요''' 실험 환경을 만드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 작업이 아니다. **훈련된 창의성**이 필요하다: - 기존 도구의 한계를 인식하고 -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최선의 대안을 찾고 -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실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 구글 앱스 스크립트 사례에서 "console.log를 assertion으로 사용하기"는 이런 창의성의 예시다. 완벽하지 않지만, 주어진 제약 조건에서 가능한 최선의 실험 환경이었다. '''다양한 실험 환경 구축 기법''' **1. REPL 활용하기** - 언어별 인터랙티브 셸 사용 - 작은 코드 조각을 즉시실행하며 테스트 **2. 가벼운 테스트 헬퍼 만들기** - assert 같은 간단한 검증 함수 -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출력 형식 **3. 샌드박스 환경 구축** - 메인 코드와 분리된 실험 공간 - 안전하게 실패할 수 있는 환경 **4. 빠른 피드백 도구** - 핫 리로드, 와치 모드 - 즉시 결과를 볼 수 있는 시각화 '''실험 환경의 품질 지표''' 좋은 실험 환경은 다음 특성을 가진다: - **빠름**: 실험에서 결과까지 몇 초 이내 - **안전함**: 실패해도 전체 시스템에 영향 없음 - **격리됨**: 다른 요소들의 간섭 최소화 - **관찰 가능함**: 결과를 명확하게 확인 가능 == Common Pitfalls == '''완벽한 실험 환경을 기다림'''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완벽한 실험하기 위해 완벽한 환경을 구축하려고 한다. 모든 테스트를 작성하고, 모든 도구를 설정하고, 모든 문서를 읽고 나서야 실험을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이런 완벽주의는 실제로는 시간 낭비다. 체계적인 요리사는 바로 맛을 볼 수 있는 기본 셋업만 가지고 바로 실험을 시작했다. 완벽한 주방 시설을 기다리지 않았다. 프로그래머도 print문이나 로그만 있어도 충분히 실험할 수 있다. '''추측만 하기''' "아마 이게 문제일 것이다"라는 추측만 하고 실제로는 확인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추측은 실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체계적인 요리사도 "이 소스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반드시 실제로 맛을 확인했다. '''너무 큰 실험'''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고 하는 것도 흔한 실수다. "이 함수와 이 데이터베이스 쿼리와 이 UI를 동시에 개선해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면, 결과가 좋아져도 나빠져도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다. == Tools for Your Laboratory == 실험을 위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요리사에게 맛을 볼 수 있는 숟가락이 있었듯이, 프로그래머에게도 실험을 위한 도구들이 있다. **기본 도구들:** - 코드를 즉석에서 실행해볼 수 있는 REPL - 중간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로그 출력 -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버전 관리 - 빠른 실행이 가능한 테스트 코드 **고급 도구들:** - 핫 리로드 개발 환경 - 인터랙티브 디버거 - 성능 프로파일러 - 시각화 도구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도구를 활용하는 마음가짐이다. "빠르게 확인하고,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조정한다"는 체계적인 요리사의 철학이 핵심이다. |
// 각 부분별 테스트 testRegexPart('(?=.*[a-z])', 'Hello123!'); // 소문자 존재 확인 testRegexPart('(?=.*[A-Z])', 'Hello123!'); // 대문자 존재 확인 testRegexPart('(?=.*\\d)', 'Hello123!'); // 숫자 존재 확인 }}} 셋째로 '''학습'''한다. 각 부분이 무엇을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 넷째로 '''조정'''한다. 필요한 부분만 수정한다. '''결과''': 15분만에 복잡한 정규표현식을 자신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 예제 2: 성능 문제 찾기 === '''상황''': 페이지 로딩이 8초나 걸리는 문제 '''전통적인 접근''': 프로파일러로 전체를 분석하려 시도 '''TinyExperiment 접근''': 첫째로 '''분리'''한다. 로딩 과정을 단계별로 나눈다: {{{ console.time('데이터 로딩'); const data = await fetchData(); console.timeEnd('데이터 로딩'); // 2초 console.time('데이터 처리'); const processed = processData(data); console.timeEnd('데이터 처리'); // 5초 <- 문제 발견! console.time('렌더링'); renderData(processed); console.timeEnd('렌더링'); // 1초 }}} 둘째로 '''실험 환경'''을 만든다. 데이터 처리 부분을 분리해서 테스트한다. 셋째로 '''학습'''한다. N+1 쿼리 문제를 발견한다. 넷째로 '''조정'''한다. 배치 처리로 수정한다. '''결과''': 8초를 1.5초로 성능을 향상시켰다. === 예제 3: 새로운 API 배우기 === '''상황''': 새로운 REST API 문서 100페이지 '''전통적인 접근''':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 시도 '''TinyExperiment 접근''': 첫째로 '''분리'''한다. 하나의 기능을 하는 API 하나만 택한다. 둘째로 '''실험 환경'''을 만든다. curl이나 Postman으로 바로 호출한다: {{{ curl -X GET "https://api.example.com/users/1" -H "Authorization: Bearer token" }}} 셋째로 '''학습'''한다. 요청과 응답을 이해하고, 에러 상황을 테스트한다. 넷째로 '''조정'''한다. 다음에 필요한 API를 추가한다. '''결과''': 2시간만에 API의 핵심 동작을 이해하고, 실제 코드를 바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 Common Anti-Patterns == 첫 번째 안티패턴은 '''전체를 이해하려는 욕구'''다. "전체를 다 이해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도 영원히 하지 못한다. 해결책은 시작해야 할 최소한만 분리해서 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안티패턴은 '''완벽한 환경을 기다리기'''다. "실제로 제대로 된 테스트 인프라에서 해봐야지"라고 생각해서 환경 구축에서만 시간을 소모한다. console.log를 활용해서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이 낫다. 세 번째 안티패턴은 '''한번에 너무 많이 바꾸기'''다. "이것도 고치고 저것도 고치고..."라고 접근하면 어떤 변경이 효과를 가져왔는지 모르게 된다. 한 번에 하나씩만 바꾸는 것이 원칙이다. == The Experiment Mindset == TinyExperiment를 체화하면 평소에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것 중에 가장 작고 성공할만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부분만 먼저 시험해볼 수 있을까?" "5분 안에 답을 확인할 수 있을까?" "망쳐도 괜찮게 되돌릴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습관이 되면, 거대한 것이 앞에 와도 상황에서 멈추지 않는다. 항상 "작은 시작점이 어디일까"를 찾는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 Tools and Techniques == 실험 환경을 위해 활용하는 도구들이 여러 있다. '''REPL'''은 즉석 인터랙티브 환경이다. '''console.log/print'''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실험과 디버깅 도구이다. '''단위 테스트'''는 작은 부분을 격리해서 실험하는 방법이다. '''git stash/branch'''는 실험을 안전한 별도 공간에서 하기 위한 것이다. '''샌드박스'''는 코드 온라인 실험환경을 활용하는 것이다. '''프로파일러'''는 성능 실험을 위한 도구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도구가 아니라 접근방식'''이다. 어떤 환경에서든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창의성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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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Experiment를 숙련화하면 복잡한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된다. 큰 규모 문제 해결도 이루어낼 수 있고, 복잡한 시스템도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실험을 통한 학습이 매우 자연스러워진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시스템과 대화하는 방법을 안다는 점이다. 코드에서 뭔가하고, 반응을 보고, 다시 실험하는 순환이 자연스러워진다. 이것이 진정한 프로그래머의 기본기다. |
TinyExperiment를 체화하면 여러 변화가 일어난다. '''창의성이 막히지 않는다'''. 큰 것에도 작은 시작점을 발견하는 능력이 생긴다.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빠른 피드백을 통해 깊은 이해를 얻는다. '''자신감이 생긴다'''. 망해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시도한다. '''문제 해결력이 늘어난다'''. 체계적인 작은 접근법을 가진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탐구하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점이다. 겁내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며, 실험하고 학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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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관:''' [[BabySteps]], [[GreenRefuge]] - 작은 단계와 안전한 되돌림 * '''활용:''' [[DesignThroughTest]], [[DetectiveWork]] - 설계와 디버깅에서의 실험 * '''보완:''' [[TightLoop]], [[AtomicCommit]] - 빠른 피드백과 작은 변경 |
* '''기반:''' [[BabySteps]], [[GreenRefuge]] - 작은 단계와 안전한 피드백 * '''활용:''' [[DesignThroughTest]], [[DetectiveWork]] - 실험적 방법론에서의 응용 * '''연계:''' [[TightLoop]], [[AtomicCommit]] - 빠른 피드백을 위한 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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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론법]] -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사고 방법 * Kent Beck의 "Test Driven Development" - 작은 테스트로 시작하기 * Gary Klein의 "Sources of Power" - 전문가의 직관적 사고 패턴 |
* [[중급패턴]] - 실험을 통해 고급을 이해하는 단계로 가는 법 * Kent Beck의 "Test Driven Development" - 작은 테스트의 철학 * Gary Klein의 "Sources of Power" - 전문가들의 직관과 실험 방법 |
TinyExperiment
Context
거대한 시스템 앞에서 큰 시스템을 바로 건드려야 하는 상황. 복잡한 곳에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무언가 건드릴 때마다 고장나기 쉬운 상황. 새로운 기능을 짜거나 기존 코드를 고쳐야 할 때.
Problem
성급함이라는 거대한 장애물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은 큰 것을 전체를 한번에 다루려는 습관에 빠져 있다. 전통적인 접근은 세 단계를 따른다. 첫째로 기획 후 작업 후 완성이라는 순서를 가진다. 머릿속으로 전체를 상상하고, 한번에 구현하려 한다. 둘째로 실행 후 기도 후 결과를 기다린다. "아마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프로그램이 잘 되기를 기대한다. 셋째로 검증 후 디버그 후 재시도를 반복한다. 실제상황에서만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이런 습관방식은 심각한 문제들을 만든다. 피드백이 늦다. 전체에 대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모르는데도 추진한다. 실수 비용이 크다.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학습이 일어나지 않는다. 왜 작동하는지 작동하지 않는지 메커니즘을 놓친다. 창의성이 막힌다. 큰 것이 앞에 서있으면 압도되어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모른다.
실제 문제는 큰 것들에 대해 우리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접근 방식이다. 다시 정리하면 큰 전체 시스템에서 작은 작동 가능한 부분들을 분리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300줄짜리 함수를 보면서 "복잡한 것에서부터 어떤 길로 갈까?" 고민한다. 새로운 것이 많은데 "전체 시스템을 이해해서..." 라고 접근한다.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배울 때 전체 문서를 다 읽으려 한다.
Solution
TinyExperiment의 3단계 사이클
1단계: 작은 부분 분리하기 (Detachment)
큰 전체 시스템에서 독립적이고 작은 부분만 떼어낸다. 이것이 TinyExperiment의 핵심 시작점이다. 전체 시스템이 아니라 극히 작고 특별한 특정 기능만 분리한다.
분리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있다. 함수 단위 분리에서는 300줄 함수에서 10줄짜리 핵심 기능만 먼저 빼서 만든다. 데이터 단위 분리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작은 3-4개의 레코드를 만들어 준비한다. 처리과정 단위 분리에서는 100단계 중에서 한 가지 결과를 내는 1단계만 먼저 한다. 의존성 단위 분리에서는 전체 시스템에서 이 작은 기능이 외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2단계: 실험 가능하게 만들기 (Make it Experiment-able)
분리한 부분을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이 단계에서 밑바닥 창의성이 필요하다. 작은 기능이 혼자서도 돌아가도록 하는, 실제 상황에서 떨어진 최소한의 작은 환경을 만든다.
실험 환경을 만드는 몇 가지 예들이 있다. 작은 테스트 스크립트 만들기는 단위테스트와는 다른 환경이다:
function testDataParsing() { console.log("날짜 파싱:", parseDate("2024-01-15") === "2024/01/15" ? "PASS" : "FAIL"); console.log("빈 데이터:", handleEmpty("") === null ? "PASS" : "FAIL"); console.log("숫자 변환:", toNumber("123") === 123 ? "PASS" : "FAIL"); }
외부 API 호출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한다:
// 실제 API 대신 가짜 데이터로 테스트 const mockData = { users: [{ id: 1, name: "test" }] }; console.log("활성화 필터링:", filterActiveUsers(mockData));
데이터베이스 작업 시뮬레이션은 이렇게 한다:
// 전체 DB 대신 작은 테스트 데이터로 const testRows = [ { id: 1, status: 'active', score: 85 }, { id: 2, status: 'inactive', score: 92 } ]; console.log("상태 필터:", filterByStatus(testRows, 'active'));
3단계: 실험 휠 돌리기 (Flying the Experiment Wheel)
작고 빠른 반복으로 계속 학습하라. 이제 찔러보고 → 관찰 → 배우기 → 조정 → 다시 찔러보기 사이클을 빠르게 돌린다.
실험 휠의 각 단계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다. Poke (찔러보기)에서는 작은 변경을 가한다. Observe (관찰)에서는 시스템의 반응을 본다. Learn (학습)에서는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추론한다. Adjust (조정)에서는 다음 변경을 위해 접근을 수정한다.
The Learning Laboratory
왜 이런 작은 반복이 최고의 학습 환경인가? TinyExperiment의 진짜 목적은 학습이다. 작고 빠른 반복을 통해서 깊이를 이해하게 한다.
삼각측량 피드백이 일어난다. 변경과 그 결과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을 볼 수 있다. 잘못된 변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보인다.
안전한 실패가 가능하다. 작은 범위의 실패 비용만 있다 (몇 초만 피드백을 기다리면 됨). 망해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안전하게 시도한다. 실패에서 학습할 수 있다.
창조의 경험을 얻는다. 표준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직접 발견하는 기쁨을 느낀다. "정답"이 아니라 "왜"를 안다. 창의적 해결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Real Examples
예제 1: 복잡한 정규표현식 이해하기
상황: 기존 코드에 있는 복잡한 정규표현식을 수정해야 함
/^(?=.*[a-z])(?=.*[A-Z])(?=.*\d)(?=.*[@$!%*?&])[A-Za-z\d@$!%*?&]{8,}$/
전통적인 접근: 정규표현식 문서를 읽고 전체를 이해하려 시도
TinyExperiment 접근:
첫째로 분리한다. 정규표현식을 부분별로 나눈다. 둘째로 실험 환경을 만든다. 간단한 테스트 함수를 만든다:
function testRegexPart(pattern, testString) { const regex = new RegExp(pattern); console.log(`"${testString}" -> ${regex.test(testString) ? 'MATCH' : 'NO MATCH'}`); } // 각 부분별 테스트 testRegexPart('(?=.*[a-z])', 'Hello123!'); // 소문자 존재 확인 testRegexPart('(?=.*[A-Z])', 'Hello123!'); // 대문자 존재 확인 testRegexPart('(?=.*\\d)', 'Hello123!'); // 숫자 존재 확인
셋째로 학습한다. 각 부분이 무엇을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 넷째로 조정한다. 필요한 부분만 수정한다.
결과: 15분만에 복잡한 정규표현식을 자신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예제 2: 성능 문제 찾기
상황: 페이지 로딩이 8초나 걸리는 문제
전통적인 접근: 프로파일러로 전체를 분석하려 시도
TinyExperiment 접근:
첫째로 분리한다. 로딩 과정을 단계별로 나눈다:
console.time('데이터 로딩'); const data = await fetchData(); console.timeEnd('데이터 로딩'); // 2초 console.time('데이터 처리'); const processed = processData(data); console.timeEnd('데이터 처리'); // 5초 <- 문제 발견! console.time('렌더링'); renderData(processed); console.timeEnd('렌더링'); // 1초
둘째로 실험 환경을 만든다. 데이터 처리 부분을 분리해서 테스트한다. 셋째로 학습한다. N+1 쿼리 문제를 발견한다. 넷째로 조정한다. 배치 처리로 수정한다.
결과: 8초를 1.5초로 성능을 향상시켰다.
예제 3: 새로운 API 배우기
상황: 새로운 REST API 문서 100페이지
전통적인 접근: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 시도
TinyExperiment 접근:
첫째로 분리한다. 하나의 기능을 하는 API 하나만 택한다. 둘째로 실험 환경을 만든다. curl이나 Postman으로 바로 호출한다:
curl -X GET "https://api.example.com/users/1" -H "Authorization: Bearer token"
셋째로 학습한다. 요청과 응답을 이해하고, 에러 상황을 테스트한다. 넷째로 조정한다. 다음에 필요한 API를 추가한다.
결과: 2시간만에 API의 핵심 동작을 이해하고, 실제 코드를 바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Common Anti-Patterns
첫 번째 안티패턴은 전체를 이해하려는 욕구다. "전체를 다 이해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도 영원히 하지 못한다. 해결책은 시작해야 할 최소한만 분리해서 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안티패턴은 완벽한 환경을 기다리기다. "실제로 제대로 된 테스트 인프라에서 해봐야지"라고 생각해서 환경 구축에서만 시간을 소모한다. console.log를 활용해서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이 낫다.
세 번째 안티패턴은 한번에 너무 많이 바꾸기다. "이것도 고치고 저것도 고치고..."라고 접근하면 어떤 변경이 효과를 가져왔는지 모르게 된다. 한 번에 하나씩만 바꾸는 것이 원칙이다.
The Experiment Mindset
TinyExperiment를 체화하면 평소에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것 중에 가장 작고 성공할만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부분만 먼저 시험해볼 수 있을까?"
"5분 안에 답을 확인할 수 있을까?"
"망쳐도 괜찮게 되돌릴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습관이 되면, 거대한 것이 앞에 와도 상황에서 멈추지 않는다. 항상 "작은 시작점이 어디일까"를 찾는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Tools and Techniques
실험 환경을 위해 활용하는 도구들이 여러 있다. REPL은 즉석 인터랙티브 환경이다. console.log/print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실험과 디버깅 도구이다. 단위 테스트는 작은 부분을 격리해서 실험하는 방법이다. git stash/branch는 실험을 안전한 별도 공간에서 하기 위한 것이다. 샌드박스는 코드 온라인 실험환경을 활용하는 것이다. 프로파일러는 성능 실험을 위한 도구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도구가 아니라 접근방식이다. 어떤 환경에서든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창의성이 중요하다.
Resulting Context
TinyExperiment를 체화하면 여러 변화가 일어난다.
창의성이 막히지 않는다. 큰 것에도 작은 시작점을 발견하는 능력이 생긴다.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빠른 피드백을 통해 깊은 이해를 얻는다. 자신감이 생긴다. 망해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시도한다. 문제 해결력이 늘어난다. 체계적인 작은 접근법을 가진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탐구하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점이다. 겁내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며, 실험하고 학습한다.
Related Patterns
기반: BabySteps, GreenRefuge - 작은 단계와 안전한 피드백
활용: DesignThroughTest, DetectiveWork - 실험적 방법론에서의 응용
연계: TightLoop, AtomicCommit - 빠른 피드백을 위한 협력
See Also
중급패턴 - 실험을 통해 고급을 이해하는 단계로 가는 법
- Kent Beck의 "Test Driven Development" - 작은 테스트의 철학
- Gary Klein의 "Sources of Power" - 전문가들의 직관과 실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