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All:read = Temperature Reading = VirginiaSatir가 노력을 많이 쏟은 부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직접 자신들이 나아졌다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개발한 방법이 "마음 읽기" (체온 읽기, 온도 읽기: temperature reading)로서 참여자들이 자기 내부,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들 사이 관계에서 부딪치는 심리 내외적 경험으로부터 느끼게 되는 감정온도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과정에 직접 초점을 맞추어 작업하며 아래의 다섯 가지 범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 감사와 기쁨 appreciation and excitements 1. 걱정, 염려, 그리고 당황한 느낌 worries, concern and puzzles 1. 불평과 가능한 해결책 complaint with recommendation 1. 새로운 정보 new information 1. 희망과 바람들 hope and wishes 마음 읽기는 자신과 타인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이 기법은 집단작업 시 구성원들이 함께 모일 때 서로의 느낌을 명확하게 하고 잠재적으로 문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불편한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가족구성원들은 감사하는 마음, 불평하고 싶은 마음, 당황한 느낌, 새로운 정보, 그리고 희망을 나눈다. 마음 읽기는 이러한 다양한 것들을 서로 편안하게 직접적이고 일치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법의 과정은 간단하고, 어떤 집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략 매일 30분 정도의 연습이면 충분하다. 사람들이 과정에 익숙해지면 중요한 문제들도 이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드러나게 된다. 처음에는 3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지만 일단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데 있어서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게 되면 적절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음 읽기는 상담 중인 가족에게 매일 연습할 수 있도록 가르치면 매우 유용하다. 이렇게 하다보면 마음 읽기가 가족들이 모였을 때 하는 정규적인 활동 혹은 활동 중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 저녁 식사 후 혹은 아침식사 후 같이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다 보면 그 시간에 맞추어 다른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의 다섯 가지 범주의 내용 중 하나를 미리 예정된 시간에 맞추어 실행하게 되면 나머지 시간에는 마음놓고 자신들의 일을 지속할 수 있다. 자신들의 욕구와 관심에 대해서 다음 번 마음 읽기 시간에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어느 한 사람이 마음을 읽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과정에 친숙하게 되면 누구든 돌아가면서 시작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주 마음 읽기를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더 많이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말하는 사람이 누구이든 또 그들이 무엇을 말하든지 간에 그것이 모두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다. == 감사 == 첫 번째 범주에 속하는 감사appreciation와 기쁨excitements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먼저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면 구성원 모두가 서로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또 다같이 삶의 긍정적인 면에서부터 작업할 수 있도록 격려하게 된다. 이러한 태도는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고, 인정하고, 나누는 Satir의 치료접근 방법 전체에 깔려 있는 기본 태도와 맥을 같이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간에 신뢰감, 친밀감을 증진시켜 걱정이나 문제들을 좀 더 생산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준다. 감사는 협조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흔히 서로를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는 경향이 있다. 대개는 잘못된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우리는 잘못된 것 외에는 말할 필요가 없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양육되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 우리는 흔히 서로를 당연시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다. 마음 읽기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가능한 한 현재에 근거한 매우 구체적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한 사람이 집단원 중의 한 사람에게 나-전달법(I message)으로 감사를 표현한다. 즉, "나는 당신의 요리솜씨를 좋아합니다."라고 하기보다는, "나는 어제 당신이 끓인 김치찌개를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당사자 바로 옆에서 눈을 마주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감사를 나누면 우리가 잠자리에 누워 "과연 내가 그렇게 한 것이 가치가 있는가? 아무도 내가 모두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라고 혼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줄어들게 된다. 그 대신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행한 좋은 일들에 대해 말하게 된다. 감사를 표현할 때는 긍정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 공개적으로 그러한 감정을 나누도록 한다. 감사의 말은 차례로 돌아가면서 나눌 수 있으며 또 하고 싶은 사람 순서대로 나눌 수도 있다. 그렇다고 매번 모든 사람들이 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즉흥적으로 나누는 것이 좋다. == 걱정거리 == 다음의 범주는 걱정거리worries이다. 걱정거리 항목에는 염려concern와 당황함puzzles도 포함된다. 실제로 걱정거리를 염려되는 것, 또는 당황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른들은 자주 자신들이 능력부족이거나 바보처럼 보일까봐 두려워서 걱정거리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부모들은 걱정거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마치 이 세상에 모르는 것이 없는 것처럼 아이들이 믿도록 키운다. 그러나 식구들이 걱정이나 염려되는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추측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걱정거리를 분명하게 표현하면 추측이나 불확실한 생각들이 명확해지고, 자기 자신들, 다른 식구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이해를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식구들이 서로 편안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관심, 당황함 들에 대해 적절하게 비난하지 않는 태도로 질문한다. 이러한 질문들은 가능하면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에서, 왜 로 시작하도록 한다. 질문과 답을 통해 방어적이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유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된다. 가족이 서로를 알고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위협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불만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누가 어제 저녁 설거지를 안 했어?"라고 하는 대신 나-전달법을 사용하고 관심 또는 혼란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질문법을 사용한다. 또 그들이 어느 정도의 정보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Sair는 어린 아들이 언젠가는 성애 대해서 질문할 것이라는 것을 아는 젊은 엄마에 관한 얘기를 자주 했다. 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그녀는 성교육 강좌를 듣고 많은 책을 읽었다. 어느 날 아들이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하고 물었다. 바로 그녀가 배워 온 모든 것을 얘기할 기회가 왔던 것이다. 자기가 알고 있는 성에 대한 모든 지식을 쏟아놓고 나서 심호흡을 하자 아들은 "아니, 내가 물어본 것은 그런 뜻이 아니야. 내가 어느 지역에서 왔냐는 거야? 토미는 시카고 출신이라던데"라고 말했다. 우리가 당혹함을 느끼거나 염려하는 것에 대해 대답을 듣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안전감을 느끼지 못하고 낮은 자아존중감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마음 읽기는 그러한 결과를 미리 막아주는 구조화된 기법이다. 우리의 걱정거리를 서로 나누거나 재구조화하지 못하고 거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스스로 문제 거리를 더 만들 수도 있다. == 불평과 조언 == 세 번째 범주는 문제 나누기이다. 문제를 알게 되면 가능한 해결책도 얻을 수 있다. 이 범주를 둔 까닭은 문제를 발견한 사람이나 혹은 불평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가능한 해답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불평을 하는 사람은 현재의 상황을 과거의 경험 혹은 바라는 기대나 이상과 비교하여 볼 때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불평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현재의 답과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은 불평을 잘 하는데 특히 스스로 가능한 대안이 있을 때 더 잘한다. 불평을 털어놓으면 잠재된 분노가 드러난다. 우리가 분노를 느낄 때는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노의 감정을 터뜨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내가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 그 감정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상처, 두려움, 충족되지 못한 기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의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폭발시킬 필요는 없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아버지께서 제가 그 나이 때에는 해주시지 않았던 것을 동생에게 해주실 때는 몹시 화가 나요. 아버지는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아셔야 해요. 가끔 나는 동생에게 그 감정을 터뜨리게 되니까요. 아버지가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Satir는 사람들이 마음 속의 걱정이나 근심을 다른 사랆들과 나누고, 그래서 그들로부터 직접적이고 정직하며 지지적인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더 자신의 삶에 책임질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고자 한다. 그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반응하며 일치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도록 권유했다. 마음 읽기의 목적은 참여자들이 각각의 문제에 대해서 논쟁하거나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협상하는 것을 배우고 때로는 동의하지 않기로 동의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 새로운 정보 == 네 번째 범주는 정보를 나누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는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다음 주에 있을 음악회나 요즘 하고 있는 세일에 대해 알리는 것 같은 것이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행사나 약속 그리고 선호도에 관해서 우리가 말해주지 않아도 다른 모든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가정은 자주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마음 읽기는 또한 새로운 결정, 성취, 활동과 같은 더 개인적인 정보도 나눌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정보를 나누는 것은 가족 팀을 구성하는 데 중요하다. 모든 식구들이 정보를 다 똑같이 가지고 또 이해하면서 움직인다. 이렇게 되면 아무도 소외되거나 무시된다고 느끼지 않는다. 정보를 듣게 되면 인정받았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좀 더 높은 자기존중감을 가지게 된다. == 희망과 바람들 == 다섯 번째 범주는 희망과 바람들인데 우리가 희망과 바람들을 서로 나누면 아주 가까운 미래로 초점이 옮겨진다. Satir는 이것을 "우리의 바람을 우주로 보내기"라고 자주 말했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희망은 이루어질 기회가 거의 없다. 반면에 희망을 표현하게 되면 그것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물론 희망을 말했다고 해서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좀 더 직접적으로 에너지와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희망과 바람에 대해서 얘기하지 말도록 배워왔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우리가 바라는 것을 말하면 부모님이 화를 낼까봐 그러한 것들을 입밖에 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희망과 바람들을 이야기할 수 있게 스스로를 허용하는 것만으로도 금지된 불편한 상태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에 충분하다. 기회를 향해 자신을 개방하고 자원을 찾아내게 되면 우리의 바람은 실현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의 바람에 관심을 갖게 되고 우리가 그것들을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식구들이 서로의 희망과 바람을 지지해주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가족 외에 Satir의 마음 읽기가 자주 사용되는 곳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이다. 많은 선생님들이 매일 학생들과 만날 때 마음 읽기로 수업을 시작한다. Satir 자신도 워크숍에서 매일 참가자들과 만날 때 마음 읽기를 사용했다. 그녀는 마음 읽기를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친근한 관계를 맺고 워크숍이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돕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직원회의에서도 사람들이 마음 읽기를 활용한 것에 대한 훌륭한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사람들은 이런 훈련이 더 건강한 작업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조직개발 자문가들은 인간이 노력을 통해서 더 월등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마음 읽기를 활용한다. 물론 사람들은 "나는 나 자신에 관해서 무엇을 감사하는가?"에서 시작하여 "나의 희망과 바람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가?"까지 다섯 단계를 스스로에게 적용해볼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마음 읽기 기법을 직장, 가족 그리고 내담자들에게 사용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 pp346-352, <사티어 모델 (SatirModel)> ---- == 체온 읽기를 수행할 때 주안점 == 1. 체온 읽기를 인도하는 퍼실리테이터를 둬라. * 팀 내의 누구나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어떤 팀은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아서 액티비티를 인도하는 경험을 쌓도록 한다. 1. 정기적으로 체온 읽기를 해라. * 체온 읽기를 full 과정으로 하면 15분에서 1시간 혹은 약간 더 걸린다. 팀의 크기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어떤 팀은 주간 단위로 하고 어떤 팀은 월간으로 한다. 어떤 팀은 프로젝트 말미에 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의 중요한 마일스톤에 하기도 한다. 만약 전체 과정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면 감사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건너뛰어라. 1. 체온 읽기를 여러 환경에 적응시켜라. * 예를 들어 당신은 다음과 같이 용어를 바꿔서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 잘 동작했습니까?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까? 어떤 문제점을 경험하셨습니까? 개선을 위한 제안점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염두에 둬야 할까요? * 비슷하게, 매달 스탭들과 1:1 면담을 하는 관리자라면 다음과 같이 다섯 주제로 용어를 바꿀 수 있다. 지난달에 잘 된 일들,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각자 가지고 있는 정보들, 당황스럽거나 혼란스러운 것들, 개선을 위한 제안들, 다음 달에 대한 계획. 이런 형식은 직원, 관리자 혹은 둘 모두가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용어를 팀이나 회사 문화에 맞게 조정해라 * 예를 들어, 체온 읽기라는 이름으로는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팀 체크인이나 월간 리뷰 같은 다른 것으로 불러봐라. 만약 감사, 희망이나 기대 같은 단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되돌아보기, 전망하기 등으로 부를 수도 있다. 사용하기 좋을만큼 상황에 맞춰서 계속 변형해라. * 한편,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체온 읽기 시간까지 기다리지 마라. 생각이 들 때 해라. 그것은 멋진 습관이고, 매우 전염성이 높다. 2005 Naomi Karten, www.nkarten.com from http://www.hodu.com/temp-reading.shtml ---- TeamBuilding에 사용할 수 있다. ---- Barbara Jo Brothers (eds), ''Increasing Couple Intimacy Using Virginia Satir's Temperature Reading'', Virginia Satir The more full and complete the contact that we make with ourselves and each other, the more possible it is to feel loved and valued, to be healthy and to learn how to be more effective in solving our problems. The use of TemperatureReading provides a fully human context where couples can feel what they feel, say what they feel and think, ask for what they want, and take risks in their own behalf. Doing this enhances communication and raises self esteem. ---- See Also: [[퍼실리테이션]] ---- [[퍼실리테이션분류]] [[상담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