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적 회의 행동
은 회의 중에 사람들이 절차적 회의 행동(회의 내용이 아니라 진행에 대한 발언/질문 등)을 얼마나 많이 하고, 그것이 여러사람에게서 골고루 나오느냐(이부분은 앞의 턴 테이킹과 유사)를 말합니다.
절차적 회의 행동의 범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목표 지향
- (주제가 뭔지 드러내거나 주제로 돌아가게 하는 행동)
- "좋아요, 그러면 주제로 돌아가서요..."
- 분명히 하기
- (상대가 하는 말의 뜻이 주제랑 어떻게 관련있는지 연결짓기)
- "그러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본질적으로 ...라는 거군요"
- 절차적 제안
- (추후 절차에 대한 제안)
- "우선은 ...에 대해 이야기해봐요"
- 절차적 질문
- (절차에 대한 질문)
- "제가 이걸 화이트 보드에 적을까요?" "다음에는 뭐를 해야 할까요?"
- 우선순위
-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함)
- "그게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 같습니다"
- 시간 관리
- (시간에 대한 언급, 질문)
- "우리가 5분 밖에 안남았으니까 이제는 결정을 지어야 할 것 같네요"
- 시각화
- (회의하는 것이 시각적으로 드러나게 함)
- (앞으로 나가서 화이트 보드에 그림을 그린다)
- 요약하기
- (이제까지 우리가 이야기한 것을 정리)
- "좋아요. 우리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건 ... 였네요."
이런 절차적 회의 행동에 속하는 말/행동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이 절차적 행동이 여러 사람에게서 골고루 나올수록(분산이 낮을수록) 좋습니다.
-- 김창준님 메일 중
Resources
- Nale Lehmann-Willenbrock, Joseph A Allen, Simone Kauffeld, 2013, "A sequential analysis of procedural meeting communication: How teams facilitate their meetings.", Journal of Applied Communication Research 41 (4), 365-388.
Nale Lehmann-Willenbrock의 연구들 중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