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Collaboration)을 왜 하는가? 왜 필요한가?

협업은 일을 같이 하는 것. 한 사람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은 같이 해야 한다.

분업과 협업은 어떻게 다른가?

일을 같이 하는 것이라면, 협업이라는 형태 말고 분업이라는 형태도 존재한다. 둘은 어떻게 다른가?

둘 다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을 함께 하는 것이지만, 분업은 조금 더 특이하게, 각자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분업의 배경에는, 한 가지 일을 계속 되풀이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전문성이 생긴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작업의 범위가 작아져서 비교적 일의 난이도가 쉬워진다. 분업이 가능하려면 공정을 독립적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분업의 단점은, 전체의 그림을 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각자 작업을 하면서 동기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모던타임즈.

테일러주의는 구상(계획)과 실행을 분리했다. 포드주의는 그것을 노동실행 과정에 기술적으로 적용(컨베이어 벨트 도입 등)한 것.

그래서 분업에서는 의견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피드백이 없는 경우가 많다.

협업이 필요한 경우는?

협업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협업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가?

어떨 때 잘 되는가?

어떨 때 잘 안되는가?

학교에서 팀 프로젝트를 할 때. 꼭 팀이 아니라도 개인간의 협업을 할 때도. 분업과 협업은 어떻게 다른가?


문경귀님 글 중.

AC2 레벨2 워크샵 #2 - Dyadic Improvement

P: 팀 변화를 주도하고 싶어요!
C: 당신은 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근육을 단련 하셨나요?
P: 근육이요?
C: 여러 명과 함께 변화를 이루기 전에 단둘이(pair) 변화 연습을 많이 해보셔야 해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평소에 단둘이 뭔가를 이뤄 본 경험이 별로 없더군요. 프로그래밍 할 때도 각자 영역을 개발하고 합치는 일은 해봤어도, 한 줄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눠가며 같이 작성한 적은 없습니다. 분업은 익숙하지만 협업은 낯설은 셈이죠. 둘이 같이 해볼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여기서부터 변화를 만드는 근력을 길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