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All:read == 협업(Collaboration)을 왜 하는가? 왜 필요한가? == 협업은 일을 같이 하는 것. 한 사람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은 같이 해야 한다. == 분업과 협업은 어떻게 다른가? == 일을 같이 하는 것이라면, 협업이라는 형태 말고 분업이라는 형태도 존재한다. 둘은 어떻게 다른가? 둘 다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을 함께 하는 것이지만, 분업은 조금 더 특이하게, 각자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분업의 배경에는, 한 가지 일을 계속 되풀이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전문성이 생긴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작업의 범위가 작아져서 비교적 일의 난이도가 쉬워진다. 분업이 가능하려면 공정을 독립적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분업의 단점은, 전체의 그림을 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각자 작업을 하면서 동기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모던타임즈. 테일러주의는 구상(계획)과 실행을 분리했다. 포드주의는 그것을 노동실행 과정에 기술적으로 적용(컨베이어 벨트 도입 등)한 것. 그래서 분업에서는 의견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피드백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계획-실행-학습 피드백 루프가 발생하는가? 그리고 협업자들이 함께 의사결정하는가? 협업 조직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다양성이 있다. 다양성은 적응력과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 협업의 여러 측면 == *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하는가? * 의사 결정을 어떻게 하는가? * 의견 조율이나 갈등 해결을 어떻게 하는가? *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는가? 얼마나 자주 하는가? * 공동 작업과 개인 작업의 배분, 주기 등 * 피드백 루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얼마나 자주 이루어지는가? == 무엇이 협업을 어렵게 만드는가? == * 스타일이나 신념이 다를 때 조율하기 어려움 * 누군가 목표에 관심이 없다 (무임승차) *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다 * 시간을 안지키는 사람, 약속을 안지키는(해와야할 것을 안해오는) 사람이 있다 * 서로 신뢰가 없고, 잘못을 지적하지 못하겠다 * 장애물이 잘 해결되지 않는다 * 회의를 해도 딱히 답이 안나온다 == 협업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가? == * 회의가 지지부진하다 * 서로 소식이 뜸하고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 한 사람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는 비교적 논다 == 협업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가? == * 업무성과: 일의 결과가 잘 나온다. * 프로세스: 일의 배분이 고르게 되었다. 의사결정이나 의사소통, 문제해결 과정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 * 개인성취: 구성원들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SkilledFacilitator#팀 효과성 모델]] == 잘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 업무 성과 * 애초에 능력 있는 사람들을 확보한다. *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고 정렬(align)하여 달성한다. * 프로세스 * 의사결정 방식을 정해놓는다. * 의사소통 방식과 주기를 정해놓고 한다. *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을 시도한다. *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회고를 주기적으로 한다. * 개인 성취 * 신뢰를 쌓는다. * 식사를 같이 한다. * 각자의 기대와 제약 등을 공유한다. 유용한 모델 * TemperatureReading * [[NVC]] * [[결정적 순간의 대화]] * [[팀의5가지역기능]] ---- 문경귀님 글 중. {{{ AC2 레벨2 워크샵 #2 - Dyadic Improvement P: 팀 변화를 주도하고 싶어요! C: 당신은 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근육을 단련 하셨나요? P: 근육이요? C: 여러 명과 함께 변화를 이루기 전에 단둘이(pair) 변화 연습을 많이 해보셔야 해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평소에 단둘이 뭔가를 이뤄 본 경험이 별로 없더군요. 프로그래밍 할 때도 각자 영역을 개발하고 합치는 일은 해봤어도, 한 줄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눠가며 같이 작성한 적은 없습니다. 분업은 익숙하지만 협업은 낯설은 셈이죠. 둘이 같이 해볼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여기서부터 변화를 만드는 근력을 길러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