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감 기업의 조건
In Search of Stupidity: Over 20 Years of High-tech Marketing Disaters
TomPeters의 책/InSearchOfExcellence를 패러디한 제목.
그런데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진건가?
여는 글, 하나
내 의견을 묻는다면, 프로그래머를 조타수로 두지 않는 소프트웨어 회사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하겠다. 내가 편파적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다. 그러나 초난감한 실수 중 대다수는 프로그래머 스스로가 저질러 왔다는 사실 또한 인정한다. 넷스케이프 사는 기존 코드를 개선하는 대신 브라우저를 새로 짜겠다는 기념비적인 결정으로 여러 해를 낭비했다. 그 동안 시장 점유율은 90%에서 4% 정도로 곤두박질쳤고, 이는 바로 프로그래머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물론 기술 지식도 없고 경험도 부족했던 경영진은 코드를 다시 짜겠다는 결정이 왜 나쁜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릭 의견을 조금 받아들여,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성공하려면 프로그래밍과 비즈니스를 모두 이해하고 좋아하는 관리층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겠다. 두 분야 모두에서 뛰어난 지도자를 찾기는 어렵겠지만, 이것이 릭이 이 책에서 열거하는 초난감한 실수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JoelSpolsky
1장. 초난감 기업을 찾아서
2장. 초난감 홈런을 날린 1번 타자
3장. 나사 빠진 컴퓨터와 엉터리 마케팅
4장. 포지셔닝 난제
5장. 싫어요, 너무 싫어요
6장. 피리 부는 멍청이
7장. 개구리를 날로 먹으려다 질식한 프랑스인
8장. 불꽃 튀는 브랜드 전쟁
9장. 도마뱀이 되어버린 고질라
10장. 위선과 허풍이 난무한 홍보 전쟁
11장. 세상을 혼미하게 만든 닷컴 열풍
12장. 오픈 박사와 독점권 사장의 기묘한 맞대결
13장. 초난감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14장. 되짚어 본 초난감 사례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