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도올 김용옥 씀.

김용옥이 붙인 장 이름.

이 책은 전문적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일반대중을 위하여 내가 다시 쓴 것이다. "다시 썼다"는 것은 곧 "원본"이 있다는 뜻이다. 그 원본이 통나무 출판사에서 이미 출간된 "중용한글역주"(2011)라는 책이다. 688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서 매우 자세한 학술적 논의와 그 논의에 대한 문헌적 전거를 모조리 밝혀놓고 있다. 궁금하거나 보자 다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책을 읽어야 한다. 본서에서는 그 책의 내용을 반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