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국 지음

프롤로그: 삶이 힘들 때 니체에게 묻고 싶은 10가지 질문

저는 니체가 생각하는 운명과 우리 자신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 인간들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는 ‘사랑의 투쟁’이라는 말로 묘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과 투쟁하고, 다른 사람들과 투쟁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강화시키고 고양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명과 대결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다 강하고 깊은 존재로 고양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서 우리는 이 가혹한 운명을 오히려 아름다운 것으로 사랑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노인과 바다》에서의 노인처럼 자신의 운명에게 이렇게 소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질문: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 / 편안함만을 바라는 사람에게 행복은 오지 않는다

두 번째 질문: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 / 의미를 찾지 않을 때 의미 있는 삶이 된다

세 번째 질문: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왜 하나도 없을까?" / 위험하게 사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네 번째 질문: "사람들 사이의 갈등은 어떻게 풀 수 있을까?" / 고귀한 인간을 자신의 적을 필요로 한다

다섯 번째 질문: "신을 믿지 않으면 불행해지는 걸까?" / 당신을 위한 신은 어디에도 없다

여섯 번째 질문: "신념은 꼭 필요한 걸까?" / 신념은 삶을 짓누르는 짐이다

일곱 번째 질문: "왜 인생이 자꾸만 허무하게 느껴질까?" /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다

여덟 번째 질문: "죽는다는 것은 두렵기만 한 일일까?" /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다

아홉 번째 질문: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 너만의 꽃을 피워라

열 번째 질문: "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 자신의 성격에 스타일을 부여하라

에필로그: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